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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학 속에서 삶을 배우다] 위산분비와 식사
작성자 하나유외과의원
작성일 2019-10-14 17:13:58 조회수 273회

본문

여러분, 여러 선생님들의 영상이나 글, 강의를 통해
기승전"장"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장이 하는 여러가지 일 중에 음식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어떻게 먹나요?
일단 입에 넣어 꼭꼭 씹어야 하죠?
저작을 통해 일단 크기를 잘게 부수고
아밀라아제가 들어있는 침을 통해 "탄수화물"을 녹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이 탄수화물을 찾게되는 이유중에 하나죠~
사르르 녹아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빠르게 혈당을 높이니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도 찾으실 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

그렇게 입에서 씹고 살짝 녹여서 삼키면
바로 위장으로 가지요.
위장에서는 위산이 나와 "단백질"을 녹여버립니다. 

위장에서 껄쭉하게 충분히 녹아내린 음식들은
십이지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에는 췌장액과 담즙이 나오지요. 
췌장액과 담즙은 주로 "지방"을 녹이고 남아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까지 완전히 소화를 시켜버립니다. 

그렇게 소화된 여러 영양소들은 소장으로 내려가 
소장벽에 있는 여러 채널을 통해 흡수되고 
장내에 있는 여러 미생물들과 상호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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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화 과정 단계별로 모두 중요한 역할들을 하지만
그중에서도 핵심은 "위장"인 것같습니다. 

위산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단백질을 분해하고 세균을 죽입니다. 
또한 강력한 산이 나올수록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염기성인 췌장액과 담즙도 강력하게 나오게 되지요. 
또한 여러 영양소들, 특히 미네랄들의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위산은 부교감 신경에 의해 분비되기 때문에
교감신경 항진, 즉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위산은 약해지지만 위식도 괄약근은 열려있고 온몸의 긴장도는 높아져 있으니 
쉽게 역류가 일어날 것이고 당연히 방어막이 없는 식도는 따갑고 아프겠지요. 
제산제를 처방받기 딱 좋은 상태입니다. 
당장은 통증이 사라져 질병이 나은 듯 느껴지시겠지만 
위산은 더욱 약해질테니 음식의 소화흡수는 더 힘들어지겠죠.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하셔도 교감신경을 자극할테니 위산저하가 생길 수 있고
소금이 너무 부족해도 위산을 만들 재료가 부족해 저염식하실 수록 소화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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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위산은 언제 잘 나올까요?
바로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천천히 꼭꼭 씹어먹을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식사를 하나요?

일하다말고 서둘러,
가족들 식사챙기다가 싱크대앞에 서서 대충,
길가다가 각종 첨가물 가득한 간식으로 대충,

바쁘디 바쁜 생활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것
편리함을 얻는 대신 잃어가고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음식에 대한 감사"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들은 모두 또 다른 생명입니다. 
고기와 해산물, 채소, 과일, 곡식들 모두 나와 다른 생명입니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음식들은 모두 나를 위해 생명을 바친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이니까요.
그러나 내가 그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대충대충 씹어삼키면 
우리 몸은 그들은 온전히 내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사실, 단백질은 구조가 복잡해서 소화하기 가장 까다로운 녀석이죠. 
생명체의 뼈대가 되는 구성성분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그러니 아주 강력한 산, 우리 몸도 녹일 수 있는 강한 산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무기이기 때문에 튼튼한 근육과 두꺼운 점액층으로 된 공간속에 고이 모셔두고 
음식을 먹을때 즉, 또 다른 생명을 잡아먹을 때(?)  분비되는 것입니다. 



식사가 살생이 되는 순간, 
입에서는 제대로 부서지지 않고 
위장에서는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합니다. 
함께 들어온 세균도 박멸하지 못할테고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들은 소장으로 가서 
음식물 알레르기, 장누수, 장내세균 불균형 등을 일으켜 
각종 피부질환, 신경질환, 암, 알레르기 등등 기어코 우리 몸을 벌하고야 맙니다.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기억하세요
식재료 하나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다듬어서 조리하는 것도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소중한 일입니다. 
음식을 드실때도 
이 음식이 차려지기까지 수고한 이들에대한 감사를 잊지마세요.
나를 위해 식탁위에 차려진 생명들과
이들을 키워내고 수확한 이들의 수고와
요리를 만들어준 이들의 정성과
나와 함께 아름다운 식탁에 앉아 웃음을 나누는 가족들의 사랑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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